바로가기

지구용량 초과의 날 이라는 글이 있어서 퍼와봤어요 (1)

    • 돌고래
    • 2018.06.08.
    • 조회 836
    • 신고 0
      

[한겨레] 오는 8월1일 ‘지구용량 초과의 날' 맞아

지금 소비 계속하려면 지구 1.7개 필요

한국인처럼 살면 4월16일에 용량 초과



지금의 소비수준을 충당하려면 지구 1.7개가 필요하다.인류는 올 여름을 보내기도 전인 7월말에 자연이 준 올해 생태예산을 다 써버리게 된다.

올해 `지구용량 초과의 날'(오버슛데이)이 8월1일로 정해졌다. 1970년부터 생태소비가 지구용량을 초과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이른 날이다. ‘지구용량 초과의 날’이란 인류의 연간 자원소비량을 자연의 생태자원 갱신(재생 또는 흡수) 능력과 비교해, 그 비율을 연간 캘린더에 대입해 날짜로 표시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날부터는 미래세대가 쓸 생태자원을 빌려쓰는 셈이 된다. 자연 자원을 보호하고 기후변화를 막아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창안한 개념이다.

이 개념을 창안한 글로벌생태발자국네트워크(GFN)은 최근 "자원소비와 자연의 회복력을 비교한 결과 올해의 경우 8월1일부터 자원소비량이 재생산 능력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앞당겨진 것이다. 2016년 8월8일에서 지난해 8월2로 앞당겨진 것에 비하면 속도는 느려졌지만, 추세가 꺾이지는 않았다. 올해 지구용량초과의 날 계산 자료는 2014년 자원소비량을 기준으로 했다. 탄소 배출이 인류의 생태자원 소비량, 즉 생태발자국의 60%를 차지한다.

생태자원 흑자국과 생태적자국. 적색이 적자국, 녹색이 흑자국이다. GFN 8월1일에 지구용량의 한계를 넘었다는 건 일년 열 두달 중 넉달 간을 미래의 자원을 끌어당겨 쓰고 있다는 걸 뜻한다. 이 단체는 따라서 지금의 인류 자원소비 수준을 지속적으로 충당하려면 지구 1.7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특정한 나라의 현재 자원소비 수준, 즉 생태발자국을 전 인류가 채택할 경우엔 ‘지구용량 초과의 날’이 어떻게 달라질까? 이 단체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는 카타르 사람들처럼 소비하면서 사는 경우다. 이 경우 지구용량 초과의 날은 무려 2월9일로 앞당겨진다. 전 인류가 한국인처럼 사는 경우에도 지구의 지속가능성이 지금보다 크게 낮아진다. 4월16일이 용량 초과의 날이 된다. 반면 베트남 사람들처럼 살면 생태용량 초과의 날이 12월21일로, 자원소비와 생태용량이 거의 균형점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한 아마존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은 세계 최대 생태흑자국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전세계가 브라질 사람들처럼 살면 ‘지구용량 초과의 날’은 7월19일로 지금보다 10여일 앞당겨진다. 이는 브라질의 생태흑자가 사람들의 자원소비 미덕에서 온 것이 아니라 천혜의 자연조건 덕분이라는 걸 말해준다.

한국이 생태적자국가가 된 건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8년부터다. GFN

음식쓰레기 절반 줄이면 11일 늦출 수 있어

이 단체는 "우리 모두가 지구 생태예산 내에서 번영을 구가하도록 경제 시스템을 바꿔나가야 한다"며 "전세계 음식물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면 지구용량초과의 날을 11일 뒤로 늦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생태발자국의 탄소 비중을 절반으로 줄이면 지구용량 초과 날짜가 89일이나 뒤로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그러나 이는 기나긴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주는 아니다"라며 "변화는 개인부터 도시, 국가 수준까지 많은 단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자원소비는 1970년부터 생태흑자에서 생태적자로 바뀌기 시작했다. GFN인류의 생태자원 소비가 지구의 용량을 초과하기 시작한 건 1970년대 들어서다. 1970년대 초반 12월 하순이었던 ‘지구 용량 초과의 날’은 1990년대 들어 10월, 2000년대 들어 9월, 2010년대 들어 8월로 각각 앞당겨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후변화협약 등 전지구적 차원의 자연보호 노력이 이어지면서 지구용량 초과일이 앞당겨지는 속도가 2010년대 들어 느려졌다는 점이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트위터로 퍼가기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공유하기

댓글목록

  • 읽으면서 뜨끔했어요.
    비닐 사용도 많고 음식물 쓰레기도 많이 버렸는데 아이들 세대를 생각하면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겠네요.
    그로칼랭
    2018.06.10.

댓글달기 해당 게시물 관련 의견이나 문의사항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후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 1~20 / 115,389건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추천
등록일
140104 모바일에서 등록 혹시 교환하실분 있을까요? My Lovesel 97021시간전.
140103 모바일에서 등록 택배 마일리지만 빠져 나갔어요(2) My Lovesel 960하루전.
140102 모바일에서 등록 은서랑 휴가 어디 갈까나 ???(8) 은서맘 67602018.06.17.
140101 모바일에서 등록 성덕★사기꾼 조심하세요.(9) 개똥맘 1,21202018.06.15.
140097 모바일에서 등록 성** 사건에 대한 아베입장입니다.(1) 이은경 1,15702018.06.11.
140096 모바일에서 등록 사기접수차 경찰서다녀왔어요.(6) 개똥맘 1,25102018.06.11.
140095 모바일에서 등록 누구 뽑으실지 정하셨나요?(5) My Lovesel 75202018.06.10.
140093 PC에서 등록 지구용량 초과의 날 이라는 글이 있어서 퍼와봤어요(1) 돌고래 83602018.06.08.
140092 모바일에서 등록 너무더워요ㅠㅠ(2) ssongs 80102018.06.07.
140091 모바일에서 등록 아우 오희선 57402018.06.07.
140090 PC에서 등록 알라딘 광주 충장로점 책 대리구매 부탁 드립니다. jade**** 46102018.06.07.
140089 모바일에서 등록 참 물건이 안좋은 물건보낸것도 아니고(9) 김소연 88902018.06.04.
140088 모바일에서 등록 일요일이라 (3) 오희선 41502018.06.03.
140086 PC에서 등록 45억 기부천사 가수 션 (11) 임성숙 76602018.05.29.
140085 모바일에서 등록 살을(4) 오희선 54202018.05.28.
140083 모바일에서 등록 세싱에는(2) 오희선 60402018.05.27.
140080 PC에서 등록 별의별인 분들 많네요..(9) jasmine 84502018.05.25.
140079 모바일에서 등록 대진침대 14종 추가 라돈침대(1) 이은경 52902018.05.25.
140077 PC에서 등록 아베는 친정집이죠~~오랜만에 왔어요..(2) 최현주 38402018.05.24.
140075 PC에서 등록 아이가 광대뼈를 부딪혔는데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2) 썬샤인 36502018.05.23.